은쿤다사랑받는 곳

 

은쿤다(Nkunda)교회를 방문한 뒤 그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계획을 세웠습니다.

서면학원교회에서 주신 귀한 후원금으로 곡물기계를 사서

그것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교회건축을 돕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입니다.

은쿤다는 옥수수나 콩, 수수, 땅콩 등을 가루로 만들어 요리하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한국의 방앗간에서 쌀을 빻는 것처럼

시골 어느 곳에서나 곡물 기계를 돌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골에는 좋은 기계들이 없습니다.

잦은 고장으로 기계가 멈추면 사람들은 곡물을 들고

타운까지 나가는 수고를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시골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라 수입이 썩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계 값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교인들에게 기계대신 지붕을 해주는 것이 어떠냐고도 물어보았지만,

함께 협력하여 일할 수 있고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계속 진행해 줄 것을 부탁해왔습니다.

그래서 기계를 구입하기 위해

저희와 함께 일하는 선교사인 와쓰와(Waswa)를 캄팔라(우간다의 수도)로 보냈습니다.

기계를 다룰 줄 모르는 사람이

비싼 기계를 사러 가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부분이었지만

이곳에는 무중구 요금이 따로 있어 직접 가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마침 콩고에서 정효수목사님을 돕고 있는 무붕가가

자동차엔진을 사기위해 우간다로 오게 되었습니다.

무붕가는 콩고에서 여러 큰 프로젝트들을 해 왔기 때문에 경험이 많아

기계를 사는 것을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두 선교사의 여행은 시작되었고

이틀 만에 콩고에 필요한 엔진과 우간다에 필요한 곡물기계를 구입하여

무사히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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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계를 싣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은쿤다교회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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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은 기계를 설치할 가건물과 준비들을 마쳐놓고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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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계를 위한 운영회를 만들고

밤에 기계를 지키기 위한 야경까지 구해두었다고 하였습니다.

기계가 도착하자 교회입구에서부터 성도들이 나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어찌나 기뻐하던지 기계를 가져간 저희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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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학원교회의 선물로 그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꾸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선물을 후원해주신 서면학원교회 성도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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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곳 은쿤다에서 봉사하는 평신도 사역자 제롬은

카렌조 성도님의 도움으로 부게마 신학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앞선 보고에서 말씀드렸듯이 은쿤다라는 말 자체에 사랑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께 사랑 받고 있는 존재들임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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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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