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히라(Ruhiira) 교회 방문

3월의 첫째 안식일에 6번째 평신도 사역자인

아시므웨 다우디(Asiimwe Daudi)이 봉사하고 있는 루히라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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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음바라라로부터 남쪽으로 약 5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거의 대부분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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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사실은 산을 한참 오르고 나니 산 정상에 넓은 평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교회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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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회는 지난 2009년 루히라 마을에서 있었던 전도회를 통해 생겨났습니다.

지금 이 정도의 땅을 구입하려면 어림도 없는 금액이지만

전도회가 끝나고 400,000실링(한화 200,000)으로 교회 땅을 구입해 지금의 교회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6명의 침례자로 시작해 지금은 약 30명의 교인과 20명의 어린이가 있는 교회로 발전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도착해 보니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순서가 없어 준비해간 크레파스로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였습니다.

어찌나 열심히 색칠을 하고 그림을 그리는지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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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사역자인 다우디는 얼마 전 첫 아기를 잃었습니다.

아기가 탯줄을 목에 감고 태어났는데 빠르게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조금만 빨리 대처했어도 한 생명을 잃지 않았을 텐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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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슬퍼할 겨를도 없었다고 말합니다.

교인 대부분이 새 신자들이기 때문에 집집 방문을 하여 그들을 돕고 전도회 계획을 세워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교회를 갓 들어온 이들이 적극적으로 교회 사업에 참여하고

전도회를 돕는 것이야말로 그들의 신앙을 키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 날 안식일에 재림교인이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세 청년이 특창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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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다른 지역의 전도회에도 참여하여 노래로 봉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큰 특권이요

그 특권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야 한다며 그들은 열심히 봉사하고 있었습니다.

다우디는 성도들 한 명 한 명을 복음 사역자로 훈련시키길 원하고 있으며 그렇게 훈련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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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가 직접 그린 그림)

사실 모든 교인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복음을 전파한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루히라 교회는 역사는 길지 않지만

다른 어떤 교회보다도 더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헌금을 내는 교인들의 모습조차도 다르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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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으로 드려진 옥수수와 아보가도)

특별히 그들은 그 주변의 어린 아이들에게 삼육교육을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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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학교가 약 10km정도 떨어져 있기에 그들은 교회에서 아이들을 모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적은 수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약 120명의 아이들이 모여 공부하고 있으며

교실이 없어 파피루스로 만든 매트로 교회를 세 칸으로 나누어 공부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비신자들이며 이 학교를 통해 재림기별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교회 주변에는 건축자재로 쓰이는 돌이 많아 그것들을 모아 팔아서 사역자를 위한 집을 짓고

교회 벽을 시멘트로 바를 계획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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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교회이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교회입니다.

그들에게는 전도해야하는 뚜렷한 목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조금씩 전진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방문한 곳은 치화(Kiihwa) 안식일학교 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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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히라 교회로부터 약 5km 떨어져 있는 곳이지만

가파른 언덕과 급커브가 있어 사람들이 다니기에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2003년에 오무치고(Omukiko) 마을에서 있었던 전도회를 통해 생겨난 분교입니다.

교회에 들어서자 구수한 소똥 냄새가 진동을 했습니다.

교회 안의 벽과 바닥을 소똥으로 발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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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교인으로 땅을 구입하고 건물을 지은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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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교회가 있는 마을은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교파의 교회가 적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교회는 올 해 대대적인 전도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른 교회들이 들어오기 전에 재림기별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방문한 곳은 롼카뇨니(Rwankanyonyi) 안식일학교 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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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가 있는 루히라 교회에서부터 약 15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안식일 오후 늦은 시간이었지만 우리를 기다리는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2000년에 있었던 전도회를 통해 세워졌으며

그때에 교회 땅을 480,000실링(한화 약 240,000)으로 구입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교회를 짓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근접해 있는 두 마을에서 전도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비록 자금이 없어 자세한 계획은 세우지 못했지만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을 중심으로 전도회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 교회는 아직 교인들이 앉아 예배드릴 의자조차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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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늘 안식일 기다려지며 예배가 마치면 교인들이 다 같이 모여 음식을 나눈다고 합니다.

이 교회를 떠나기 전에 교인들과 성경 말씀을 나누며

교회 건물에 대한 계획도 좋지만 복음을 전할 구체적인 계획을 갖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교회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목적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기에

그것에 충실하다 보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주실 것임을 이야기하고 재

림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용기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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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사역자인 다우디가 맡고 있는 교회는 세 곳입니다.

모두 깊은 산에 있지만 마을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열심히 이곳저곳을 다니며 재림 기별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24:14)

이 땅에 평신도 사역자들이 더 많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시키며 그분의 재림을 앞당기기 위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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