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 만들던 물

 

고장로님이 후원하는 10명의 평신도 사역자 가운데 가장 열심히 전도회를 개최하는 다우디(Daudi)

지난 826일부터 98일까지 2주간 쵸마(Kyoma)에서 전도회를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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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사역하는 곳은 남서 우간다 대회에서 가장 열악한 곳입니다.

산악지역이며 물이 없어 모든 사람들이 빗물을 받아 생활하는데

물탱크를 살 수 없는 사람들은 수 킬로미터를 걸어서 물을 길어다 쓰는 형편입니다.

이 같은 곳에서 사역하지만 그는 맡고 있는 교회 뿐 아니라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곳에서도 전도회를 열어 많은 영혼들을 하나님께 인도하고 있는 사역자입니다.

특별히 그는 다른 사역자와는 달리 많은 돈을 쓰지 않고 전도회를 개최합니다.

사방을 막는 천막 대신 그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천을 사용하고

발전기 대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동차 배터리를 이용하여 마이크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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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교회 안의 유명한 찬양대 대신 자신이 직접 훈련하여 만든 찬양팀을 활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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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꾸밈없이 영혼만을 위한 전도회이기에 저는 이 사역자의 전도회를 좋아합니다.

지난 안식일(98)에는 음바라라(Mbarara)에서 약 45km 떨어진 쵸마를 방문했습니다.

어찌나 길이 험하고 안 좋은지 약 2시간을 운전해서 도착했습니다.

가는 길에 먼지를 많이 뒤집어써서 그런지 예배도 드리기 전에 지쳐버렸습니다.

전도회 마지막 날 모든 설교와 호소가 끝난 후 15명이 침례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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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장소는 전도회 장소에서 약 7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물이 귀한 곳이라 찾는데 좀 힘들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도회 장소로부터 침례 예식에 참여하기 위해 산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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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곳은 벽돌을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열심히 벽돌을 만드느라 분주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벽돌을 만들기 위한 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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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물이 바로 침례식에 사용할 물이었습니다.

바나나밭, 하수구 침례식에 이어 벽돌 만드는 물로 침례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벽돌을 만들던 사람들까지 하던 일을 멈추고 침례식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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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식을 마치고 전도회 장소로 다시 이동 하면서 이곳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고달플까 생각했습니다.

물이 없어 평생을 물을 찾아 헤매며 살아온 이들의 삶...

진정 이들의 삶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약속하신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는 샘물이 필요하지 않을까

예수님이라면 이들의 삶에 필요한 물뿐만 아니라 영혼의 갈증도 해결해 주실텐데...’

이렇게 생각을 하니 침례를 받은 이 15명의 영혼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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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아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마을로 가서 사람들을 예수께로 초청한 사마리아 여인과 같은 15명이

이제 사람들을 초청하게 될 것입니다.

영원히 마르지 아니하는 샘물이신 예수님께로 말입니다.

15명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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